退役老兵在妻儿遭强拆暴徒打断手骨时拔刀自卫刺死两名逼迁暴徒、获刑八年后提前获释的苏州抗暴英雄
판무건(范木根)은 1949년생으로 장쑤성 쑤저우시 후추구 퉁안진 옌산촌의 농민이자 퇴역 군인이다. 불합리한 강제 철거 압박에 저항하다 한 달간 집을 떠나 피신하기도 했다. 2013년 12월 3일 철거 용역 깡패들이 그의 집에 들이닥쳐 쇠파이프 등으로 가족들을 무차별 폭행했다. 판무건과 아들의 머리가 깨져 피를 흘리고 아내 구판전의 오른팔 뼈가 부러지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64세의 판무건은 과도를 쥐고 정당방위로 맞서 폭력배 2명을 찔러 숨지게 했다. 사건 후 경찰은 상해치사 혐의로 그를 체포했으나, 전국에서 4천여 명의 시민이 '판 영웅'의 석방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벌였다. 2015년 5월 쑤저우 중급인민법원은 '과잉방위'를 인정해 징역 8년을 선고함으로써 중국 강제철거 저항 사건 중 사형을 면한 기념비적 판결로 기록되었다. 6년 반 복역 후 감형을 받아 2020년 6월 2일 조기 출소하자, 마을 주민들은 폭죽을 터뜨리고 꽃다발을 건네며 영웅의 귀환을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