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핵심 격전지, 양당이 의회 장악권 다툼
미국의 소리(VOA)는 미국의 중간선거 주요 격전지와 양당의 의회 통제권 다툼을 보도했습니다. 현재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에서 우세를 점하거나 앞서고 있으며, 민주당은 메인,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텍사스, 오하이오 등 상원 주요 격전지와 다수의 하원 선거구에서 역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선거구 재획정도 양당 경쟁의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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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화당은 연방 상원에서 53대 47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으며, 하원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하원 통제권을 되찾으려면 4석을 확보해야 합니다. 따라서 양당은 경쟁이 치열한 선거구에 자원을 집중하며, 적은 의석 변화로 의회의 권력 구도를 바꾸려 하고 있습니다. 상원의 경우 알래스카, 조지아, 메인,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텍사스 등의 선거전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부 의석은 현역 의원의 은퇴로 공석이 되었으며, 현역 의원이 강력한 도전에 직면한 곳도 있습니다. 메인주에서는 공화당 소속 수전 콜린스 연방 상원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으며, 민주당은 이 다선 의원을 꺾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미시간주에서는 민주당 소속 게리 피터스 의원이 은퇴하면서 공석이 되었고, 민주당 후보 압둘 엘사이드가 공화당 전 연방 하원의원 마이크 로저스와 경쟁합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공화당 후보 마이클 웨틀리가 민주당 소속 전 주지사 로이 쿠퍼와 맞붙습니다. 텍사스주에서는 핵심 승부처가 펼쳐져 공화당 소속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이 민주당 소속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대결합니다. 민주당은 1988년 이후 텍사스주에서 연방 상원 선거를 이긴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공화당의 오랜 우위를 깨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오하이오주에서는 연방 상원 보궐선거가 치러져 공화당 소속 존 허스테드가 상원 복귀를 노리는 민주당 소속 전 상원의원 셰러드 브라운과 경쟁합니다.
하원의 경우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려면 4석을 추가로 확보해야 합니다. 뉴욕주 제17선거구, 네브래스카주 제2선거구, 펜실베이니아주 제1선거구 등이 주목할 만한 격전지입니다. 이 지역들은 2024년 공화당 후보가 승리했으나, 지역 유권자의 다수는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를 지지해 양당이 유권자 지지를 끌어낼 여지가 여전히 있음을 보여줍니다. 후보 간 경쟁 외에도 선거구 재획정이 하원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텍사스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의회 선거구 재획정을 둘러싼 경쟁이 벌어져 양당 모두 선거구 경계 조정을 통해 자당 후보에게 유리한 선거 조건을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이번 중간선거는 어떤 후보가 의회에 입성할지 결정할 뿐만 아니라 향후 2년간 미국 의회의 정책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투표일은 11월 3일이며, 제119대 의회 의원들은 2027년 1월 3일에 취임합니다.